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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세계 1위' 인텔리안, 평택공장 증설로 주도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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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세계 1위' 인텔리안, 평택공장 증설로 주도권 강화

한국 두 번째 공장, 생산능력 3배 늘릴 계획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신사옥 전경. 사진=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신사옥 전경. 사진=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캡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평택시에 새로운 인테나 시스템 생산공장을 설립될 것이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2022년 8월부터 가동되는 새 공장은 기존 공장에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지어질 공장은 한국에서 두 번째 생산공장으로 생산과 창고 용량 모두 3배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이하 인텔리안)은 제2생산공장 건설에 3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발표하고 10월 공사를 시작해 5월 말 완공을 목표한다고 발표했다. 인텔리안은 신규 공장은 연면적 6000평 규모로 신규 계약이 증가하고 있는 저궤도 위성통신용 단말기, 게이트웨이 안테나 생산 등을 주로 생산할 것이며 신규, 기존 공장 동시에 가동될 예정이다.

세계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위성 안테나 시장 규모는 2021년 41억달러(약 5조2172억원)에서 2026년 105억달러(약 13조3612억원)으로 연평균 20.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텔리안은 세계 선박용 위성 안테나 시장에서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수요에 발맞춰 공장 증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인텔리안은 지난 3월 캐나다 위성 통신사업자인 텔레셋의 저궤도위성 프로젝트 서비스에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텔리안은 지난해 6월에 본사 부지 내 연구 개발과 생산라인 확대를 위한 신사옥을 준공했다고 공표했다. 신사옥은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연면적 1790평 규모다. 기존에 한 동이었던 본사 사옥은 신사옥 설립으로 두 동이 되었고, 기존 사옥은 생산 전용으로 설비 증설을 통하여 생산량을 기존 대비 대폭 확대한다.

인텔리안은 당시 "선제적인 공급능력 확대를 통해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에 이어 저궤도 위성통신 단말기 시장에서도 글로벌 1등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텔리안은 해상용 위성 안테나 시스템 분야에서 1위로 최첨단 RF 및 안테나 기술, 혁신적인 위성통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상용 통신안테나(VSAT), 위성TV 수신 전용 안테나, FBB, GX 터미널과 같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