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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맵, 우리가 쓰자…테일즈 런너 '맵 제작소 멀티' 모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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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맵, 우리가 쓰자…테일즈 런너 '맵 제작소 멀티' 모드 추가

'테일즈 런너' 이미지. 사진=라온 엔터테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테일즈 런너' 이미지. 사진=라온 엔터테인먼트
라온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를 맡은 캐주얼 레이싱 게임 '테일즈 런너'에 이용자 창작 기능 '맵 제작소 실험실 멀티' 모드가 17일 추가된다.

이번 멀티 모드는 올 2월 21일 추가된 '맵 제작소 싱글'의 연장선으로 업데이트된 것이다. 기존에 맵을 제작, 단독 플레이로 테스트하는 것을 넘어 비밀방을 개설, 타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기능이 더해졌다.
개발진은 이번 맵 제작소 실험실 멀티 모드가 '0.4 버전'이라고 명시했다. 향후 관련 기능과 아이템, 콘텐츠 등을 추가하며 버전을 업그레이드, 보다 완성된 기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테일즈 런너 인게임 이벤트 '테런, 인연' 안내 이미지. 사진=라온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이미지 확대보기
테일즈 런너 인게임 이벤트 '테런, 인연' 안내 이미지. 사진=라온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

'맵 제작소'와 같은 이용자 창작형 기능은 이른바 'MOD'라고 하여 게임계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된다. '로블록스'나 '포트나이트' 등이 대표적으로 MOD를 핵심 콘텐츠로 한 게임이다. 국내에서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등 MOD를 정식 서비스로 도입한 사례가 적지 않다.

라온 엔터테인먼트는 '맵 제작소 실험실 멀티' 외에도 17일 업데이트에서 이용자 간 커뮤니티성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 존재했던 '커플' 시스템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커플 상점'을 추가했으며, 이와 연계된 '테런, 인연'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 새로운 포즈와 복장, 펫(애완동물) 등이 포함된 '음유시인 오르골' 패키지도 업데이트했다.

테일즈 런너는 2005년 8월 출시된 온라인 게임으로 올해 출시 19주년을 앞두고 있다. 꿈과 희망의 동화나라를 되살리기 위한 달리기 대회라는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넥슨 '카트라이더'와 더불어 캐주얼 레이싱 장르에 있어 양대 산맥으로 손꼽힌다.

'삐에로' 이재준 라온엔터테인먼트 테일즈런너 담당 프로듀서(PD)는 "이용자들에게 약속드렸던 사항 중 중요도가 높았던 콘텐츠 위주로 개선에 착수했다"며 "재미있고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