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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올바른 AI 사용' 위한 공모전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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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올바른 AI 사용' 위한 공모전 실행

KT "이용자 보호 위한 AI 활용 교육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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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할 것은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AI 기본법과 AI를 활용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공식 '안전지침'이 부재한 상황. 이에 KT가 공모전을 통해 올바른 AI 사용에 대한 관심 확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지난 3일 서울시 도봉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제1회 스마트AI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바르고 안전한 AI윤리', '사람이 행복해지는 AI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이 올바른 AI 사용에 대한 관심 확대와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심사를 통해 총 25개의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이 중 5명에게 기관장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 성주현(브랭섬홀아시아 국제학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 김보민(서울광남중학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상 진혜교(천안용곡초등학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상 이소민(은혜고등학교) △AI융합교육연구회 회장상 김찬영(운중고등학교)이다.
수상자 성주현 학생은 소감을 통해 "공모전 준비를 하며 자연스럽게 AI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AI를 어떻게 올바르게 활용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말해 안전한 AI 사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KT는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올바른 AI 활용 교육을 전개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AI를 악용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세계 각국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사용과 관련한 법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유엔 총회는 세계 최초로 AI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중국 역시 생성형 AI에 대한 규제 지침을 발표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