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뱀파이어' 내세운 방치형 액션 RPG

사이프러스 소재 게임사 세이게임즈가 한국의 베이글코드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 '블러드 인베이전'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러드 인베이전은 서양 애니메이션 풍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내세운 탑뷰 방치형 액션 RPG이다. 주인공은 여자 뱀파이어로 성에 침입한 다수의 인간들을 물리치는 전투와 뱀파이어 성장, 코스튬·애완동물 수집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세이게임즈는 베이글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소프트 론칭을 통해 게임성을 검증했다. 출시 첫 주말 20만 건의 다운로드르 수를 달성했으며 리텐션율(초기 유지율) 등 면에서도 긍정적 지표를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베이글코드와 협업 외에도 세이게임즈는 '크루세이더 퀘스트', '레전드 오브 슬라임' 등으로 유명한 한국 게임사 로드컴플릿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제품 설계, 수익화, 마케팅, 데이터 분석까지 포괄하는 게임 퍼블리셔로서 한국 개발 스튜디오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톤 볼니크(Anton Volnykh) 세이게임즈 퍼블리싱 총괄은 "베이글코드의 우수한 개발력과 뚜렷한 제품 비전은 세이게임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에 완벽히 부합했다"며 "블러드 인베이전이 세이게임즈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향상해줄 훌륭한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