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 패러디한 中 신작 '덕코브' 8위

넥슨의 유럽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전 플레이테스트 시점에 스팀 주간 동시 접속 7위에 올랐다.
아크 레이더스 사전 테스트는 '서버 슬램'이란 이름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선 테스트 직후 최다 18만9668명이 동시 접속했으며 19일 기준으로는 14만8225명이 동시 접속, 당일 7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3인칭 슈팅(TPS)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으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SF 창작물을 뜻하는 '카세트 퓨처리즘' 테마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첫 작품 '더 파이널스'로 슈팅 게임 마니아들에게 개발력을 인정 받은 가운데 독특한 테마가 더해져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이 게임은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대명사로 꼽히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를 패러디했다. 현실적인 밀리터리 게임이었던 원작을 귀여운 오리들의 앙증맞은 사투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스팀 플랫폼 전체의 10월 3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19일 오후 11시 기준 4101만19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동일 시점 대비 65만4488명(1.57%) 적은 수치다.
아크 레이더스 위로 이용자 수 상위 6개 게임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주 동시 접속 9위 '스타듀 밸리(11만9598명, 이하 19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와 10위 '봉고 캣(12만3987명)'은 이번주 각각 12위, 11위를 차지했다.
한국 게임 중 3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7위 '아크 레이더스' 외 주요 게임들의 주간 순위를 살펴보면 프로젝트 문 '림버스 컴퍼니(3만9071명)'가 54위,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2만1891명)'가 100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571명)'이 105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