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크래프톤, 2분기에도 매출 1.2조원 돌파…연매출 5조 노리나

글로벌이코노믹

크래프톤, 2분기에도 매출 1.2조원 돌파…연매출 5조 노리나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2026년 2분기 1조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둬들였다고 29일 발표했다.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매출 호조로 하반기까지 이러한 기세가 이어질 경우 한국 게임업계 최초로 연 매출 5조 원까지도 가능하다.

2분기 크래프톤의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 1조2902억 원, 영업이익 4109억 원, 당기순손실 2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94.9%, 영업이익 67%가 증가했다. 당기순손익의 경우 지난해 2분기 155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크래프톤의 2026년 2분기 연결손익계산서.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크래프톤의 2026년 2분기 연결손익계산서. 사진=크래프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적자 전환에 대해 "북미 자회서 언노운월즈의 영업외손실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언노운월즈 등 자회사들의 가치 하락으로 누적 영업권 손상차손 금액이 2025년 기준 420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3447억 원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언노운월즈의 가치 하락은 신작 흥행으로 상쇄될 전망이다. 올 5월 언노운월즈는 자사 대표작 '서브노티카' 시리즈 최신작 '서브노티카 2'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서브노티카 2의 누적 판매량은 5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올 상반기 서브노티카 시리즈 전반의 누적 매출은 23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은 올 1분기 매출 1조3714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국내 게임사 중에선 넥슨에 이어 두 번째로 분기 매출 1조 원의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경우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 나아가 5조 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연 매출 3조3266억 원을 기록했으며 하반기 매출은 1조7903억 원으로 연 매출 중 53.8%가 하반기에 발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