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MW가 지난 17일 수입항을 상하이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폭스바겐도 대체 수입항으로 상하이와 광저우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톈진항은 중국에 유통되는 수입차 물량의 40%를 처리해왔다. 그러나 폭발 사고로 한동안 정상 수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하이항의 수입차 물량 처리능력은 연간 200~300만대 정도였다. 하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상하이로 수입항을 변경하면서 입항 물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