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우리말 전도사’ 금호아시아나, 일본서 우리말 말하기 대회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우리말 전도사’ 금호아시아나, 일본서 우리말 말하기 대회 개최

11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제10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제10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리말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제10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누적 참가자가 5000여명에 달한다. 올해 대회에는 ▲오사카 ▲가고시마 ▲아오모리 ▲후쿠오카 등 일본 각지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704명이 응모해 일본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

본선 대회는 한국어 스피치와 촌극(2인1조) 등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 4명과 우수상 8명, 특별상 4명 등 총 16명이 수상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및 경희대 어학연수 과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리쯔메이칸대학은 본선 출전자들에게 입학전형 시 특전을 부여한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가 한일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친선관계를 진전시키는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한일 청소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