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제품 생산능력 확대로 낸드플래시 사업 위상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는 이날 평택 반도체 단지에서 제품 출하식을 갖고 최첨단 3차원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남 반도체 총괄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평택 반도체 단지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이 도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해온 임직원과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라인은 단일 라인 기준 세계 최대규모다. 지난 2015년 5월 착공해 2년 만에 완공됐다. 건설현장에 투입된 일평균 근로자는 1만2000여명에 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시장은 최첨단 제품의 수요확대로 글로벌 IT 고객들이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평택공장은 첨단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해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상황을 감안해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평택 1라인에 대한 증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존 투자금액을 포함해 2021년까지 30조원이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평택뿐만 아니라 화성사업장에도 6조원을 투입해 극자외선 노광장비(EUV) 등 첨단 인프라에 최적화된 신규라인을 확보해 미래 반도체 시장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중국 시안에도 반도체 라인 추가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완공된 시안 반도체 라인은 현재 100% 가동 중이다.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라인건설로 낸드플래시 최대 수요처인 중국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지 34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액(17조300억원)이 인텔(16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