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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우조선해양, 수중소음 최소화하는 '전전기함정 핵심기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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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대우조선해양, 수중소음 최소화하는 '전전기함정 핵심기술' 수주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해석기술’ 과제 수행 주관기관으로 선정
한국전기연구원, KTE, 국민대 등과 협력

선박 건조 공정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 중이다.  사진=대우조선해양이미지 확대보기
선박 건조 공정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 중이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공모한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해석기술’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전기함정(All Electric Ship)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이다.

전전기함정은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에 소요되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함정을 뜻한다.
전기추진체계가 적용된 함정은 수중방사소음(함정에 탑재된 프로펠러 등 기계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최대한 제한할 수 있어 함의 생존성 확보에 유리하며 대용량의 전기를 소모하는 레일 건 등 미래무기체계와 스마트십 체계를 함정에 적용하는 데 유리하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전기연구원, 선박 기자재 전문업체 KTE, 국민대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2024년까지 함정 통합전력시스템의 제어시스템과 시뮬레이터 등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전전기함정에 적용돼 작전 수행 능력, 함 생존성 등 함의 핵심 기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