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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中 보아오포럼 참석…개막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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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中 보아오포럼 참석…개막식 축사

코로나19로 온라인 참석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019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한국 경제인 중 유일한 연사로 참석해 ‘사회적 가치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019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한국 경제인 중 유일한 연사로 참석해 ‘사회적 가치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21일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열리는 ‘2021 보아오(博鰲)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중국 보아오포럼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포럼으로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세계 다변화 국면’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보아오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20일 개막식과 21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세션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작년을 제외하고 매년 보아오포럼에 참석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보아오포럼은 '세계 대변화 국면'을 주제로 열린다.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주석 등 고위급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린 도쿄포럼과 베이징포럼 등에서도 최 회장은 "인류의 위기 극복을 위해 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기업의 ESG 경영 추진 노력과 성과에 따른 가치 측정 체계 고도화, 공감에 기반한 사회적 포용 등을 강조했다.

이번 보아오포럼에는 SK가 영예 전략적 파트너, 삼성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아직 참석자와 참석 방법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