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로 토요일 1회 운항…"이용객 편의 증진 목적"

에어부산은 오는 2월 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기 항공편을 격주로 토요일 1회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15분 출발해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에 오후 3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저녁 8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기종은 A321이고 공급 좌석은 평균 200석 규모다.
에어부산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취항한 이유는 이용객 편익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러시아로 가는 국내 항공사가 없어서 여행객이 예약하기도 힘들고 콜센터가 없어 관련 내용 문의가 어렵다. 이번 노선 개설로 여행객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왕래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추후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많은 분들이 관광 목적으로도 이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입국자는 러시아 입국 시 도착시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영문 PCR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한국인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
입국 조건 및 방역 기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홈페이지 및 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관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