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AI시스템은 미래 국방 클라우드의 핵심 인프라인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의 주요 기술을 뜻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관련 분야에서 상호간 연구·개발 및 사업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며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 역량을 본격적으로 가시화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엣지 클라우드란, 컴퓨팅 사용자의 물리적인 위치나 그 위치와 가까운 곳에서 컴퓨팅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중앙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데이터가 분산돼 데이터 처리 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사용자는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이 무인·항공·함정·지상 전투플랫폼에 탑재되면 야전 부대에서 효율적인 클라우드 활용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전술 상황별 최적화된 무기체계를 재조합 할 수 있어 미래 전장에서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AI 소프트웨어 기술, 전술지휘자동화체계(C4I) 및 통신시스템 기술,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및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국방 클라우드 관련 자체 투자를 통해 핵심기술 선행 연구를 계획하고 있어, 양 사간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펀진의 엣지 AI 플랫폼 기술을 국방 클라우드 분야로 확대할 수 있어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양사간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 전장에서 우수한 전투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국방 클라우드를 개발해 미래 전장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 전장은 육·해·공에서 우주·사이버까지 5개 전장 영역에서 동시·통합전(JADO) 수행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최상위에서 최하위 제대까지 실시간 정보공유 및 작전지속성 보장, 합동지휘통제를 위한 데이터 통합 및 대용량 정보처리, 전장에서 수집되는 모든 정보의 통합관리 및 AI분석 등 의사결정 지원 등의 능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핵심 인프라로 클라우드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