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그룹은 호주의 첫 번째 재생 가능 에너지 사업에 20억 호주달러(약 1조7322억 원)를 투자해 풍력발전단지의 지분 15%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빅토리아 주의 골든 플레인스 풍력발전단지 건설은 재생에너지회사 디벨로퍼인 태그에너지가 맡고 있다.
비나넨은 "잉카그룹의 호주 재생 가능 에너지 투자는 마지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함으로써 이번에 최초로 직접 투자된 호주 그리드 전력 공급사업 이외에 또 다른 사업이 곧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그에너지는 더 많은 회사로부터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 투자와 골든 플레인스 풍력발전단지의 두 번째 단계 사업인 576MW 풍력 용량과 300MW 배터리 추가 사업에서도 잉카그룹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잉카그룹은 잉카 매장과 창고 지붕에 575개의 풍력 터빈과 20개의 태양광 단지, 그리고 93만5000개의 태양광 패널을 소유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