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의 탄소강화 콘크리트로 완성된 건물은 탄소섬유 메쉬 형태로 만들거나 철근 구조물을 모방한 복합재로 구성됐다. 이 두 가지 유형의 철근을 합성물에 결합하게 되면 기존의 철근보다 훨씬 가벼운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건축 비평가들은 드레스덴 건물의 곡선 구조가 상대적으로 얇은 것은 탄소강화 콘크리트가 가변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가벼움은 탄소 절감 효과를 크게 만든다. 더욱이 강철 소재를 만들기 위해 철 제련 과정을 없앤다면 탄소 배출을 없앨 수 있게 된다. 또 가볍다는 것은 콘크리트의 필요성을 줄이기 때문에 탄소 절감효과가 발생한다.
탄소 강화 콘크리트가 서서히 포틀랜드 시멘트로 대체되고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