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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5월 1만5154대 판매…전년比 76.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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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5월 1만5154대 판매…전년比 76.4% 증가

내수 1778대·수출 1만3376대, 지난해 대비 각각 52.3% 감소, 175.1% 성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수출 준비 중인 XM3 모습. 사진 = 르노코리아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수출 준비 중인 XM3 모습. 사진 =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5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70% 이상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내수는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총 1만51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4% 늘어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2.3% 줄어든 1778대를 기록했다. 퀘스트 모델 135대를 포함해 중형 SUV QM6 827대, 중형 세단 SM6 174대를 판매했다. XM3는 총 777대에 그쳤다.

한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1% 증가한 1만3376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1% 늘어난 1만1582대가 수출됐다. 지난 한 달간 4월 미선적 물량에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추가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면서다.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인 XM3는 누적 수출 2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과 해상운임의 급증으로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지난해 대비 257.4% 증가한 1794대를 수출했다. 2016년 이래 누적 수출 15만1351대를 달성하며 15만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으로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컨테이너당 3대의 XM3를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1대당 수출 물류비를 10%가량 절감했다"고 밝혔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