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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스큐 메탈스 창업자 아내와 결별 “사업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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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스큐 메탈스 창업자 아내와 결별 “사업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 회장 겸 이사회 의장. 사진=포레스큐 메탈스 그룹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 회장 겸 이사회 의장. 사진=포레스큐 메탈스 그룹 홈페이지 캡처
호주 광산왕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 창업 회장이 아내와 결별한다는 소식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전격 발표됐다.

일부 현지 언론은 포테스큐와 자선재단의 경영권이 바뀔 수 있다고 보도했으나, 포레스트 회장 측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의 경영에는 변동이 없다고 일축했다.

호주의 철광석 광산업체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은 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13일 포레스트 회장의 결혼 생활 파탄이 광산 사업이나 자선 재단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레스트 부부는 결혼 31년 만인 12일 저녁에 결별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포레스트 부부가 포테스큐의 지분 36%를 공동 소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었지만 포레스트 회장 측은 “가족에 대한 우정과 헌신은 여전히 강하다”고 항간의 소문을 부인했다.
철광석 생산업체의 최대 주주가 분리되면 회사의 경영권과 경영 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언론 보도 이외에 포테스큐 그룹의 인수합병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포테스큐 그룹은 성명을 통해 주주들에게 “앤드류 포레스트 박사와 니콜라 포레스트 박사가 평생 동안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는 내용 이외에는 타타랑과 포레스트 박사의 관련 법인이 소유한 통제권, 방향, 주요 지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테스큐 그룹의 발표는 앤드류 포레스트가 포테스큐의 회장과 타타랑 및 민더루 재단의 회장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투자회사인 모닝스타는 포테스큐 그룹을 50대50으로 분할한다고 가정해도 포레스트 부부가 각각 약 18.5%를 소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큰 지분이어서 만약 둘 중 한 명이 잠재적 인수자에게 포테스큐를 매각한다면 누군가 포테스큐를 인수할 수도 있겠지만, 이를 승인하려면 다른 한 명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영권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다.

포레스트 부부는 지난 6월 자선단체인 민더루(Minderoo) 재단에 2억2000만주(약 4조1512억원)의 포테스큐 주식을 기부했다.
민더루는 2011년 설립 이래 해양 연구, 노예제도 종식, 암 및 지역사회 프로젝트 지원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자금을 지원했다. 이 재단은 포테스큐 주식의 약 30%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달, 포레스트 가족 소유의 포테스큐 주식 5000만 주를 포레스트가 소유한 회사인 코엑시얼 벤처스(Coaxial Ventures)로 이전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