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0월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와 뷰티 브랜드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으로 지난 3월 7000억원 대 프리IPO(기업공개) 투자 유치를 완료한 데 이어 6월 CJ온스타일에서 기업가치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이피알은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에이지알)'을 론칭한 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91억 원, 142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3977억 원, 영업이익 392억 원을 올려 중견 기업으로 도약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480억 원을 내 지난해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해 7월 선보인 부스터힐러는 아직 뷰티 디바이스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입문템 역할을 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이밖에도 에이피알은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글램디바이오 등 자체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뷰티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80%를 책임지고 있다. 또 널디로 대표되는 패션 브랜드와 즉석 포토부스인 포토그레이도 운영 중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을 바탕으로 본격 상장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청구서 승인 후 증권신고서 제출과 수요예측, 청약 등을 거친 뒤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뷰티 업계에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성공리에 이뤄내겠다"고 밝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