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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러 오토모티브, 아르셀로미탈과 친환경 강철 테스트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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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러 오토모티브, 아르셀로미탈과 친환경 강철 테스트 협약

벤틀러 오토모티브와 아셀로미탈은 섀시 및 구조 부품의 저탄소 배출 강철 테스트에 들어간다.이미지 확대보기
벤틀러 오토모티브와 아셀로미탈은 섀시 및 구조 부품의 저탄소 배출 강철 테스트에 들어간다.
오스트리아 자동차 제조사 벤틀러 오토모티브와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은 차량 섀시 및 구조 부품에 저탄소 배출 강철인 XCarb®을 사용하여 테스트하는 친환경 이니셔티브에 힘을 합쳤다.

이번 협약은 벤틀러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XCarb® 강철은 기존 제품보다 최대 70%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아 친환경 이동성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
양사는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O₂ 저감 제품 포트폴리오의 한계를 뛰어넘고,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다양한 부품에 XCarb® 강철을 테스트하여 자동차 제조 시 철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벤틀러의 하랄트 베버 미디어 홍보 책임자는 "고객의 기후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러는 2030년까지 생산 관련 Scope 1 및 2 배출량을 2019년 대비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급망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배출(Scope 3)은 30% 감축할 계획이다. 벤틀러의 철강 튜브 사업부는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성 향상 및 CO₂ 저감 물질 사용 등을 전략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벤틀러 오토모티브의 라덱 제들리카 글로벌 구매 담당 부사장은 "지속가능성은 산업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여서 금속 가공 산업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변화시키려면 전체적인 공급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벤틀러와 아르셀로미탈의 협력이 모빌리티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자동차 부품에 재활용 및 재생산된 XCarb® 강철을 테스트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 친환경 철강은 기존 제품보다 최대 70%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으며, 자동차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량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