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볼리비아의 국영 리튬 회사인 YLB는 20일(현지시간) 한국의 민간 기업 대표단과 탄산리튬 구매에 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상은 한국이 볼리비아의 새로운 탄산리튬 산업 공장에서 생산되는 고순도 탄산리튬을 구매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볼리비아의 리튬 산업 발전과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로, 최근 전기차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으로, 탄산리튬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볼리비아는 세계 최대의 리튬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이번 협상은 한국이 볼리비아의 탄산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YLB는 이번 협상을 통해 탄산리튬에 대한 첫 번째 구매 의향을 공식적으로 받았으며, 이 화합물은 볼리비아의 새로운 탄산리튬 산업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공장은 12월 15일에 개장했으며, 2025년까지 연간 15,000톤의 최대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YLB는 앞으로 며칠 내에 공식적인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은 9800만톤 이다. 이중 56.4%인 5531만톤이 중남미에 있다. 중남미 국가 매장량은 볼리비아(2100만톤), 아르헨티나(2000만톤), 칠레(1100만톤) 순이다. 남미 외에는 미국(1200톤), 호주(790만톤), 중국(680만톤) 등이 리튬을 보유하고 있다.
매장량은 중남미에 많지만, 리튬 공급망은 사실상 중국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리튬 가공 분야는 중국이 70%를 차지하고 있고, 리튬 처리 시설의 75%는 중국에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닝더스다이)도 중국 기업이다. 리튬 보유국은 리튬이 있어도 기술, 인력, 환경 등 제반 여건 문제로 자체 생산 힘든 실정이다.
볼리비아는 리튬 매장량이 많지만, 기술과 투자가 부족해 리튬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상은 한국과 볼리비아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은 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기술을 제공하고, 볼리비아는 한국에 전기차 배터리 원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두 나라는 에너지 매트릭스 변화와 기후 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리튬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볼리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리튬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한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상은 한국과 볼리비아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에너지 전환과 기후 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