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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철소, 수요 개선·원자재 상승에 열연코일 가격 3~5%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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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철소, 수요 개선·원자재 상승에 열연코일 가격 3~5%인상

인도 제철소들이 수요 개선과 원자재 상승에 열연코일 가격을 3~5% 인상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제철소들이 수요 개선과 원자재 상승에 열연코일 가격을 3~5% 인상했다.
인도의 주요 제철소들이 1월 초중순 출하분에 대해 벤치마크 열연코일과 냉연코일 가격을 t당 500루피~1,000루피(약 7,930원~1만5,860원) 인상했다. 인상 폭은 3~5% 정도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EU 역외 수출 재개, 점결탄 가격 상승, 그리고 수입 둔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對)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면서 러시아산 철강 수입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인도산 철강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점결탄 가격은 1월 9일 기준 호주 경질 점결탄이 t당 336.25달러(약 44만원)로 12월 평균 가격인 t당 326달러(약 42만원)에 비해 상승했다.
이외에도, 인도의 철강 수입량은 2023년 4월~12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이는 중국의 철강 수출 감소와 인도의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상은 이번 회계연도에 제철소가 발표한 첫 번째 인상이다. 지난해 마지막으로 큰폭의 인상을 단행했던 것은 2023년 1월(회계연도 23년 4분기)이었다.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밀(Mill) 수준에서 발표된 열연코일(HRC) 가격은 t당 약 5만6,500~5만9,000루피(약 89만6,000~93만5,740원)이며, 냉연코일(CRC) 가격은 t당 6만1,500~6만3,000루피(약 975,900원~99만 9,180원) 범위이다.

그러나 현물 시장 가격은 t당 5만5,500루피(약 88만 230원) 범위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공장 수준의 가격 인상이 전달되고 현물 시장에도 흡수되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4월~12월의 재고 변동 수준은 282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208만2,000톤보다 높았다. 이는 시장에 더 많은 완제품 수준의 재고가 공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원자재 비용 상승


제철소들은 철광석 및 수입 점결탄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 월 평균적으로 상승했다는 이유로 가격 인상의 근거를 제시했다.

1월 9일 호주 경질 점결탄 가격은 t당 336.25달러(약 44만원)로 12월 평균 가격인 t당 326달러(약 42만원)에 비해 상승했다. 앞서 Platts는 아시아 야금용 석탄이 1월에도 강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1월 초 오디샤 철광석 지수(0-10mm 분광, Fe 62%) 월평균 가격은 톤당 5,220루피(약 8만3,000원/t)로 한 달 전 대비 t당 300루피(6,587원/t) 이상 상승했다.
철강부 관리 데이터에 따르면, 더 저렴한 수입 대체재의 시장 진입 압박이 둔화되고 있다.

리서치 회사 빅민트(구 스틸민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벌크 HRC 플레이트 수입량은 지난해 11월 108만 5천t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12월 53만t으로 감소했다. 또한,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1~2월 선적분에 대한 중국산 신규 수입 예약도 줄었다. 가격은 t당 약 575~580달러(약 75만~76만원)로 이전 최저치인 t당 520달러(약 68만원)에서 상승했다.

인도에서는 t당 630~640달러(약 83만~84만원)의 가격을 제시하며 중동(ME) 지역 수출이 재개되었고, 유럽 시장에서는 t당 695~700달러(약 91만~92만원)의 오퍼를 제시했다. 플랫츠는 HRC 현물 가격을 t당 5만 5천루피(약 87만원)로 평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