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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리녹스, 2023년 3300억원 순이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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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리녹스, 2023년 3300억원 순이익 창출

스테인리스 스틸과 합금을 생산하는 스페인 철강업체 아세리녹스(Acerinox).이미지 확대보기
스테인리스 스틸과 합금을 생산하는 스페인 철강업체 아세리녹스(Acerinox).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미국에서도 스테인리스 스틸과 합금을 생산하는 아세리녹스(Acerinox)는 작년 금속 생산량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2억2800만 유로(약 329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세리녹스의 CEO인 베르나르도 벨라즈케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3년은 2022년 하반기에 시작된 재고 조정으로 인해 스테인리스 스틸 시장의 활동이 매우 저조해 미국과 유럽의 실질 소비량은 약 2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고성능 합금 부문은 한 해 동안 긍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벨라즈케르는 작년의 어려움에는 "무역 경로에 영향을 미친 공급망 사고"도 포함되었지만 아세리녹스는 2023년에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이익(EBITDA)을 7억3000만 유로(약 1조557억원) 규모로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66억 유로(약 9조5455억원)이며 순이익은 2억2800만 유로(약 3297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켄터키에서 북미 스테인리스(NAS) 단지를 운영하는 이 스페인 기업은 2023년에 87억 유로(약 12조5828억원. 2022년 약 92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생산량 감소를 입증했다.

벨라스케스는 2023년을 "아세리녹스에게 도전적이었지만 긍정적인 해"라고 요약하며, 부채를 9900만 유로(약 1431억원)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세리녹스는 고성능 합금 생산업체의 생산량을 15% 늘리고 "2026년부터 연간 6000t 이상의 추가 판매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VDM Metals 사업부에 7000만 달러(약 933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