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7:55
중국발 공급 과잉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가 겹치며 석유화학 업계가 수익성이 낮은 기존 생산 설비 매각에 나서고 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에틸렌 스프레드도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다. 업계는 빨라도 내년 업황이 회복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 공장인 롯데케미칼자싱과 롯데케미칼삼강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매각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E)을 생산하는 중국 허페이 법인, 페트(PET)와 나일론을 생산하는 계열사 케이피켐텍 등도 청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중국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 지분 전량 매각했다. 이 합작2024.03.19 17:22
삼성전자가 최근 신설한 범용인공지능(AGI) 컴퓨팅랩을 통해 인간지능에 가까운 AGI 전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19일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AGI의 길을 열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AGI 컴퓨팅랩을 신설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AGI 전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AGI 컴퓨팅랩을 설립했다.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가 AGI 컴퓨팅랩을 이끈다.경 사장은 "우 박사가 이끄는 이 연구소는 미래 AGI의 엄청난 처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우선 AGI 컴2024.03.19 17:22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집념으로 완성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제작된 전기차 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 회장의 전기차에 대한 열정이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 모델의 활약상이 눈에 띈다.E-GMP는 한가지 플랫폼을 통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소화가 가능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정 회장이 미국의 카누사와 직접 협업을 추진해 완성시켰다. 정 회장은 크로아티아의 리막오토모빌의 기술 협약2024.03.19 17:21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 5세대 제품인 HBM3E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공급한다. 지난해 8월 HBM3E 개발 소식을 공개한 지 7개월 만이다. 경쟁기업인 마이크론보다 제품 양산이 빨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1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HBM3E는 속도와 발열 제어 등 AI 메모리가 요구하는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기술이 각광 받으면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2024.03.19 17:20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각광받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 제품인 HBM3E를 양산해 공급한다. 특히 경쟁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보다 빨리 양산·공급을 확정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다시한번 시장 주도권을 확실하게 거머쥐게 됐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공급하게 될 제품이 미국의 엔비디아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9일 AI 기술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3월 말부터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이다. HBM메모리는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2024.03.19 15:58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무재해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길섭 한화오션 조선소장(부사장)과 이장섭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에 대2024.03.19 15:28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플랜트 설계 개조기업인 가스엔텍과 인도네시아 현지기업 등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자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루쿠(SULAWESI MALUKU)’ 지역의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연료 공급망 구축 및 운영 서비스사업을 430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한-인니 해양플랜트협력센터(자카르타 소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개발 단계부터 최종 수주단계까지 협의에 참여하고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련의 절차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LNG코리아, 칸플랜트, 한국가스기술공사 컨소시엄이 누사2024.03.19 15:07
경찰이 KG모빌리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KG모빌리티는 "압수수색 관련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경기도 평택 KG모빌리티 본사에 수사진을 보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KG 모빌리티 정 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 KG모빌리티 측은 "(횡령 혐의를 받는 정 모 대표는) 현재 KG 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시 발생한 내용으로,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설명했다.이어 "KG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채무관계2024.03.19 14:20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미국 현지법인 ‘업스테이지 에이아이(Upstage AI)’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법인 대표에는 업스테이지 공동창업자인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선임됐다. 업스테이지는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대표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및 사업 노하우를 축적하고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자체 개발한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 솔라는 글로벌 빅테크의 모델에 비해 경량화된 사이즈로 더욱 빠2024.03.19 14:15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의 농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트랙터, 경운기 등 2억 원 상당의 농기계 기증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식량 자급률이 낮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농산업 육성을 목표로 카보베르데 정부와 체결한 무상 지원 협약의 일환이다. 대동은 이번 기증을 통해 카보베르데에 90마력 트랙터와 경운기, 쟁기/로터리 등의 농기계를 제공하며, 현지 농업 생산성 향상과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카보베르데는 인구 58만 명의 아프리카 북부 서쪽 대서양의 섬나라다. 면적이 40만헥타르(ha)로 제주도 2배 정도로, 농업 용수가 공급되는 관개지는 전체 농경지 중 약2024.03.19 14:12
LG전자는 최근 '라크메 패션위크'에서 인도 유명 패션 디자이너 가우리(Gauri)와 나이니카(Nainika)와 협업하여 '무드업(MoodUP) 냉장고'를 활용한 LG 오브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냉장고는 LG 무드업 냉장고의 170만 컬러 조합에서 영감을 받아 도어에 LED 패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혁신적인 냉장고는 기분에 따라 색상을 변경하고 음악을 동기화하여 집안 분위기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무드업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세련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어떤 주방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무드업 기능을 사용하면 기분에 따라 외부 조명을 맞춤 설정할 수 있어 집안 분위기를 나만의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냉장고의 4개의 도어는 개2024.03.19 14:07
유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유럽연합의 알루미늄 스크랩 수출량은 약 110만t에 달했다. 그 중 인도 수출량은 약 29만6000t으로 전체 수출량의 27%를 차지하며 가장 큰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인도의 알루미늄 생산량 증가와 스크랩 재활용 기술 발전을 반영하는 지표이다.2022년 인도는 전 세계 알루미늄 스크랩 수입량의 15.8%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알루미늄 스크랩 수입국으로 등극했다. 이는 인도의 빠른 산업화와 건설 활동 증가에 따른 알루미늄 소비 증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특히, 인도의 알루미늄 수입량 중 14%는 EU 국가로부터 공급되어 유럽-아시아 간 알루미늄 스크랩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유럽의 알루미2024.03.19 14:04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철강 기업 BSRM은 방글라데시 최초로 직경 50mm 철근인 파드마 교량 전용 철근 생산을 시작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방글라데시 플랫폼에서 가장 큰 철근 제품으로, 국가 인프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방글라데시 데일리선 보도에 따르면, 이 획기적인 철근은 치타공의 푸즈더하트에 위치한 BSRM 철강 공장에서 생산된다. BSRM은 아대륙에서 유일하게 직경 50mm 철근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방글라데시의 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이다.BSRM은 2015년 4월, 서비스 수명 100년 이상이 요구되는 방글라데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