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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팟, 두 달 만에 철강 매출 3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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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팟, 두 달 만에 철강 매출 32% 성장

베트남 철강 대기업 호아팟 그룹은 2024년 2월까지 철강 제품 판매량이 32% 증가하여 115만 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열연강판(HRC), 건설용 철강, 고품질 철강, 철강 빌트 등 다양한 제품을 아우르는 괄목할 만한 성과다.

호아팟의 2월 조강 생산량은 69만 톤으로 1월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증가한 수치이며, 호아팟의 꾸준한 생산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2월의 철강 판매량은 1월에 비해 감소했다. 긴 설 연휴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연초 대비 19% 감소한 51만8000톤이라는 판매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2월 건설용 강재 및 고품질 강재 판매량은 1월 대비 42% 감소했다. 이는 1월의 높은 판매량 기반으로 나타난 상대적인 감소이며, 여전히 건설 및 제조 분야에서 호아팟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월 HRC 제품 판매량은 26만6000톤, 강관 판매량은 4만1000톤, 아연도금강판 판매량은 3만2000톤으로 다양한 품목에서 견고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호아팟은 베트남 철강 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