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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강 생산량, 2월 312만 톤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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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강 생산량, 2월 312만 톤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독일의 2월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12만 톤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월 대비 1.8% 증가한 수치이며, 독일 철강 산업의 견고한 회복력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독일 철강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누적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619만 톤에 달했다. 특히 컨버터 생산량은 4.3% 증가한 435만 톤, EDP 생산량은 5.6% 증가한 184만 톤을 기록했다. 양철 제련 생산량 또한 5.5% 증가한 408만 톤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압연제품 생산량은 7.3% 증가한 557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독일 철강 생산은 산소 및 전기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기로 생산량은 2022-2023년에 크게 감소했던 반면,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은 세계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세계 10대 철강 생산국 중 하나로, 2023년에는 3540만 톤의 생산량을 기록하며 세계 8위를 차지했다. 2022년 대비 3.9% 감소한 수치이지만, 최근 몇 달간의 증가세를 고려할 때 올해는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생산량을 살펴보면, 전로 생산량은 0.9% 감소한 2563만 톤, 전기아크로 생산량은 10.8% 감소한 981만 톤, 양철 생산량은 0.9% 감소한 2363만 톤, 압연강 생산량은 3.6% 감소한 3064만 톤으로 나타났다.

독일 철강 산업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경제 회복, 건설 활동 증가, 자동차 산업 성장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또한, 독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철강 기업들의 기술 혁신 노력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