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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로메이커 CMC, 1년 전보다 순이익 5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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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로메이커 CMC, 1년 전보다 순이익 52% 감소

미국 전기로 메이커 CMC는 1년 전보다 순이익이 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전기로 메이커 CMC는 1년 전보다 순이익이 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 제강 및 금속 재활용 회사인 CMC는 2024년 2월 29일 마감된 2분기에 8580만 달러(약 11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의 1억7980만 달러(약 2414억원)보다 약 52% 감소한 수치이다.

CMC 운영 통계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철강 판매량과 재활용 활동 감소가 수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었다. 올해 회계연도 2분기 CMC의 순매출은 18억 달러(약 2조4174억원)로 1년 전의 20억 달러(약 2조686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또한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애리조나 2 마이크로 공장의 시운전과 관련된 1720만 달러(약 230억원)의 세후 순비용도 수익성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이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조정 수익은 1억3010만 달러(약 1747억원), 즉 희석 주당 88센트였다.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과 핵심 EBITDA 마진은 장기 평균을 훨씬 상회하며 지속적으로 높은 마진 창출 능력을 보여주었다.

시장 상황과 관련하여 매트 사장은 "북미 시장의 펀더멘털은 계속해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분기 중 스크랩 대비 철강 제품 마진은 상승 궤도를 그리며 분기를 마감했다. 이는 계절적으로 견조한 3분기와 4분기에도 마진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MC는 건설 및 건축제품 부문 신규 계약 수주 급증으로 프로젝트 수주잔고가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이는 건설 파이프라인의 강세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CMC는 재활용 콘텐츠 제강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새로운 애리조나 2공장은 세계 최초로 머천트 바 품질(MBQ) 제품을 압연하는 마이크로 밀이 되었다. MBQ의 시운전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여러 종류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CMC는 스틸 웨스트버지니아 마이크로 공장의 부지 개선 작업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초기 장비 납품은 봄과 초여름에 예정되어 있으며 2025년 말 가동을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의 인수와 함께 국내 건설업에 유리한 구조적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향후 수익, 현금 흐름 및 주주 가치의 강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