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공산업은 AT 레일웨이, 싱코디아(Sinkodia), 두진 인터내셔널(Dujin International)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한다. AT 레일웨이는 55%의 지분을 확보하고 유진기공산업은 35%의 지분을 보유하며 기술 및 생산 경험을 제공한다. 싱코디아(Sinkodia), 두진 인터내셔널(Dujin International 등 금융 파트너들이 10%를 공동 소유한다. AT 레일웨이는 앰버그룹 계열사 시드왈 리프레셔레이션(Sidwal Refrigeration)의 자회사로 HVAC 시스템, 팬트리 장비, 철도 차량용 도어 및 통로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인도 정부는 철도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2024-25년 예산에서 인도 철도에 기록적인 2조5500억 인도 루피(약 41조4375억 원)를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대비 5.8% 증가된 금액이다.
1972년 설립된 유진기공산업은 5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철도 부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브레이크 시스템, 커플러, 구동 기어, 팬터그래프, 도어 제어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진기공산업의 인도 현지 공장 설립은 인도 철도 시스템의 자립화를 가속화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합작 투자는 양국 기업 간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상호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