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는 한국 대구에 REE 다운스트림 제품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에 필수적인 영구자석 등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SGI는 현대자동차와 협업하여 친환경차용 중희토저감형 희토자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희토류 사용량을 줄이고 원재료비를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희토류는 전기차, 풍력발전 터빈, 스마트폰, 드론 등 첨단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략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사라 니 주지사는 SGI 창업자이자 CEO인 공군승 회장이 이끄는 SGI가 협력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다음 달 페락을 방문하여 추가 논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밝혔다. 또한, 사라 니 주지사는 주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실무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의 목적은 특히 광물 산업, 전기 자동차, 고형 폐기물 관리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페락에 투자할 양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었다.
주지사는 특히 페주 탄중 말림의 자동차 하이테크 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외부에서 수입하는 원자재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을 완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SGI와의 협력에 주목했다. 그리고 양측이 구축할 협력은 특히 일자리 기회 제공에 있어서도 주정부에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말레이시아와 한국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두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