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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9월부터 엘무툰 철강 단지 가동… 국내 철강 수입 50% 대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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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9월부터 엘무툰 철강 단지 가동… 국내 철강 수입 50% 대체 목표

볼리비아는 산타크루즈주 푸에르토 수아레스에 위치한 5억4600만 달러(약 7506억원) 규모의 엘 무툰 철강 단지에서 9월부터 본격적인 철강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최대 생산은 2025년 3월경으로 잡고 있다. 철강 공장의 건설은 85% 완료됐다고 밝혔다.

ESM 무툰의 대표인 호르헤 알바라도 리바스는 공개 책임 행사에서 이 철강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중국수출입은행이 3억8500만 달러(약 5302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볼리비아의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이 철강 단지에서는 9월부터 12월까지 최소 2만5000t의 골판지 건축용 철근과 선재를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7월과 8월에는 단지의 7개 공장 중 6개 공장에서 가동 테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리바스는 직접환원철(DRI) 공장은 1월에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단지가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철강의 거의 50%를 대체할 계획으로 연간 20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를 운영하기 위해 현재 33명의 볼리비아 전문가들이 중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