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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스탈파인, 이탈리아 용접 와이어 전문 기업 '이탈필' 인수로 용접 기술 시장 지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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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스탈파인, 이탈리아 용접 와이어 전문 기업 '이탈필' 인수로 용접 기술 시장 지위 강화

용접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뵈스탈파인 뵐러.
용접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뵈스탈파인 뵐러.
용접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뵈스탈파인 뵐러 용접회사는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용접 와이어 제조업체인 이탈필(ITALFIL SpA)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했다. 이탈필은 현재 11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지난 사업연도에 연간 4300만 유로(약 6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뵈스탈파인은 이탈필의 인수를 계기로 반자동화된 고품질의 용접기술 부문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게 됐다.

뵈스탈파인 AG의 금속 엔지니어링 부서 소속인 뵈스탈파인 뵐러 월딩은 전 세계적으로 표준 및 특수 용접 프로세스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용접 솔루션의 전체 범위를 공급하는 업체로 서비스, 용접 소모품, 액세서리, 용접 장비 등 고유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스틸타임즈 인터내셔널은 뵈스탈파인 AG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금속공학 부문의 대표인 프란츠 카이너스도르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수는 용접 기술 분야에서 전체적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전략적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뵈스탈파인의 철강 생산에서 고품질의 선재를 이탈필에 공급하는 등 가치 사슬도 강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10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뵈스탈파인 뵐러 용접회사는 모기업인 뵈스탈파인 철강 및 기술 그룹의 사업부로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용접 기술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새로운 표준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용접 전문성 및 완전한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글로벌 지향성 덕분에 많은 산업 분야에서 가장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최고의 결과(The Perfect Weld Seam)를 보장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스틸 타임즈 인터내셔널이 보도했다.

뵈스탈파인의 금속공학


뵈스탈파인 그룹의 금속 엔지니어링 부서는 철도 시스템 사업부를 통해 철도 인프라 시스템 및 신호 기술 분야의 글로벌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더스트리얼 시스템즈 사업부를 통해 유럽 시장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용접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그밖에 오스트리아 킨드베르그에서 전 세계에 유정용 강관을 공급하고 있다.

뵈스탈파인의 고객은 재생 에너지 부문뿐만 아니라 철도 인프라 산업, 석유 및 가스 산업, 기계 공학, 자동차, 건설 산업 등이다. 2022/23 사업연도에 이 사업부는 철도 시스템 및 산업 시스템 사업부와 함께 약 43억 유로(약 6조3415억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이 수익의 40% 이상이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사업부는 5억8600만 유로(약 8642억원)의 영업 이익(EBITDA)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4,00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뵈스탈파인은 소재와 가공 전문성의 독특한 조합을 가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철강 및 기술 그룹이다.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뵈스탈파인은 약 500개의 그룹 회사와 5개 대륙의 50개 이상의 국가에 위치하고 있다. 1995년부터 비엔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었다. 프리미엄 제품과 시스템 솔루션을 갖춘 뵈스탈파인은 항공우주 및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및 소비재 산업의 선도적인 파트너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