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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41개 주요 산업 범주 중 철 야금업은 여전히 손실을 기록한 두 부문 중 하나였다. 1~4월 철 야금업의 손실액은 222억2000만 위안(약 4조 원)으로, 연료 및 에너지 산업의 손실액 43억3000만 위안(약 8107억 원)보다 훨씬 컸다.
4월 중국 철강 산업의 매출과 손실은 각각 6823억5000만 위안(약 128조 원)과 8억6000만 위안(약 161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광업의 매출과 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 64.2% 증가한 1826억3000만 위안(약 34조 원)과 212억5000만 위안(약 3조9788억 원)으로 호조를 보였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중국 철강업체들의 철강 생산량은 3억4367만 톤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했다. 특히 4월 생산량은 전월 대비 2.6%,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한 8594만 톤에 그쳤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수요 및 소비 전망 개선에 힘입어 5월부터 철강 생산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