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철강 시장은 초기에는 높은 가격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실제 수요 둔화 우려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철광석과 코크스 등 원자재 가격의 단기 상승은 철강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수요 회복 없이는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과 기업의 재고 감소는 공급과 수요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여름철 비수기 진입과 함께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정책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요 감소로 인해 관망세를 유지하며 신중한 투자 심리를 보이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