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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반기 철광석 수출 6.1% 증가…중국 의존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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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반기 철광석 수출 6.1% 증가…중국 의존도 여전

브라질에 있는 발레의 폰타 다 마데이라 철광석 터미널. 사진=발레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에 있는 발레의 폰타 다 마데이라 철광석 터미널. 사진=발레
브라질의 올 상반기 철광석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억7940만 톤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체 수출량의 65%가 중국으로 향하며 여전히 높은 중국 의존도를 보였다.

브라질 개발산업대외무역부(Mdic)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철광석 수출액은 약 154억 달러(약 21조3197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65%), 말레이시아(5.6%), 오만(3.6%) 순이었다.
6월 철광석 수출량은 3320만 톤으로 5월 대비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수출액은 26억 달러(약 4조141억 원)로 전월 대비 8.3%,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2023년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량은 2022년 대비 10% 증가한 3억8050만 톤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대 소비국은 여전히 중국(2억6090만 톤)으로, 전체 수출량의 68.6%를 차지했다.
올해 1~6월 전 세계 철광석 수출량은 7억51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은 호주(4억2700만 톤)이며, 브라질은 수출액 기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1~5월 세계 철강 생산량은 7억 9,32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CIS+우크라이나 지역은 0.1% 증가한 3670만 톤을 생산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는 314만 톤을 생산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