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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우크라이나산 철광석 수입 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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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우크라이나산 철광석 수입 5배 급증

튀르키예 통계청 자료...1~5월 70만 톤 돌파
튀르키예 철강업계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한 철광석 물량이 69만4140톤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철광석 수입량 448만 톤의 약 15.5%에 해당하는 수치다.

튀르키예 통계청(TUIK) 예비 자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산 철광석 수입량은 7만59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지만, 1~5월 누적 수입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스틸오르비스는 튀르키예의 1~5월 전체 철광석 수입량이 44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6억3352만 달러(약 8767억 원)로 66.9% 늘었다고 보도했다.

5월 철광석 수입량은 87만8940톤으로 4월 대비 17.7%, 전년 동월 대비 42.6% 증가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수출 수익은 전월 대비 21.9%, 전년 동월 대비 29.9% 감소한 1억9959만 달러에 그쳤다.
튀르키예의 주요 철광석 수입국은 브라질(224만 톤), 우크라이나(69만4140톤), 남아프리카공화국(68만8300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튀르키예의 우크라이나산 철강 빌릿 수입량도 올해 1~5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07.5% 증가한 4만650톤을 기록했다. 5월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0.8% 증가한 1만 톤으로 집계됐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