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LS일렉트릭과 30일(현지시각)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IGRE에서 IDC용 초전도 솔루션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글로벌 업체 관계자들과 관련 산업 협력을 모색한다.
LS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을, LS일렉트릭은 변전소용 친환경 개폐장치 등 전력망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효성중공업도 같은 기간 CIGRE에 참가해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정지형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HVDC) 등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전력기기와 시스템 솔루션을 소개한다. 최근 떠오르는 저탄소 발전 시장을 겨냥해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인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효율성을 높이는 ESS, 미래 송전망 건설의 핵심 기술인 HVDC를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전시 기간 중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 33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220억원 규모 차단기 공급 계약도 맺을 예정이다. 글로벌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포럼 '퓨처 그리드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한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탄소저감과 고효율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미래 전력시장에서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파트너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