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어워드서 유럽 주택 맞춤 분석 도구로 공로상 수상

삼성전자가 유럽마케팅여론조사협회(ESOMAR)가 주관하는 글로벌 어워드에서 소비자 인사이트 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실제 유럽 가정을 위한 설계' 분석 도구(툴)로 소비자 인사이트 부문 최고 사례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분석 도구는 형태가 다양하고 공간 제약이 큰 유럽 주택의 특성을 조사·분석해 주택 형태별로 알맞은 가전제품을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유럽 소비자의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가전제품을 기획·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분석 도구 개발을 위해 유럽 주요 국가 소비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주택 유형과 요구사항을 조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는 해당 도구를 유럽 법인에 배포해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단계까지 의사결정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연내 글로벌 주요 지역까지 활용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전문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인사이트를 다양한 국가로 확대해 국가별 소비자의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가전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