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컨 신형 내비게이터 출격으로 달아오른 아메리칸 풀사이즈 SUV 시장
- 우아함 입은 내비게이터, 도로 위 제왕 에스컬레이드, 가성비 끝판왕 익스페디션과 진검승부
- 링컨·캐딜락·포드, 몸집은 같아도 지향점은 180도 다르다...세단 위협하는 아메리칸 풀사이즈 SUV 3종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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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그리고 최근, 링컨이 칼을 갈고 다듬은 '신형 내비게이터'를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하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포드 익스페디션이 버티고 있는 아메리칸 풀사이즈 SUV 시장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 링컨 신형 내비게이터, "도로 위를 유영하는 완벽한 안식처"
풀사이즈 SUV가 무조건 투박하고 거칠 것이라는 편견은 신형 내비게이터 앞에서 산산조각 난다. 링컨이 내세우는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이라는 브랜드 철학은 신형 내비게이터에서 그 정점을 찍는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한층 날렵해진 헤드램프는 거대한 차체에 우아함과 세련미를 불어넣었다.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서면 '퍼스트 클래스'가 펼쳐진다. 최고급 가죽과 우드 소재로 마감된 실내는 탑승자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30-웨이(Way) 퍼펙트 포지션 시트는 운전자의 체형에 맞춘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져 차 안을 완벽한 나만의 콘서트홀로 탈바꿈시킨다. V6 3.5L 트윈 터보 엔진은 거대한 차체를 깃털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이끌며, 요란한 퍼포먼스보다는 VIP와 가족들의 평온한 이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리더들에게 가장 완벽한 해답을 제시한다.
신형 내비게이터가 '우아한 럭셔리'를 앞세웠다면, 경쟁 모델들은 저마다의 확고한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에스컬레이드 ESV, "대체 불가능한 도로 위의 제왕"
이미지 확대보기에스컬레이드는 풀사이즈 SUV의 대명사이자 벤치마크 그 자체다. 특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램프와 방패형 그릴로 설명이 필요 없는 '압도적인 하차감'을 자랑한다. 실내에는 업계 최초로 38인치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하이테크 감성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공간의 끝판왕을 원한다면 롱바디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ESV'가 정답이다. 전장이 무려 5,765mm에 달해 3열에 성인이 편안하게 탑승하고도 골프백이나 캠핑 장비를 넉넉하게 적재할 수 있다. 성공한 사업가나 셀럽들의 상징과도 같은, 타협 없는 스케일과 화려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에스컬레이드는 여전히 1순위다.
■ 포드 익스페디션, "가성비와 다목적성으로 무장한 정통파 아웃도어 머신"
이미지 확대보기럭셔리 브랜드의 화려함보다는 가족을 위한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한다면 익스페디션을 주목해야 한다. 내비게이터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도 가격 거품을 쫙 뺐다. 군더더기 없이 단단하고 남성적인 디자인에, 7~8인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공간 활용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뛰어난 견인력을 바탕으로 카라반이나 대형 요트를 끌고 떠나는 정통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익스페디션은 가장 든든하고 현실적인 동반자다.
아메리칸 풀사이즈 SUV는 단순히 몸집만 키운 차가 아니다. 그 안에는 미국 특유의 넉넉함과 여유, 그리고 첨단 기술이 빚어낸 럭셔리가 융합돼 있다. 타인의 시선을 압도하는 성공의 상징을 원한다면 에스컬레이드를, 주말마다 대자연으로 떠나는 실속파 캠퍼라면 익스페디션을, 그리고 치열한 일상 속에서 나비처럼 미끄러지는 평온한 힐링 스페이스가 필요하다면 내비게이터의 키를 쥐면 된다.
최태인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choiti199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