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절차 오는 24일 시작해 내달 1일 상장 목표 추진
성장세 둔화 여파로 최고 평가가 대비 70% 이상 폭락
UBS 자산운용의 주춧돌 투자 참여 여부가 성패 분수령
성장세 둔화 여파로 최고 평가가 대비 70% 이상 폭락
UBS 자산운용의 주춧돌 투자 참여 여부가 성패 분수령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각) 성장 둔화와 비용 상승 여파로 상장 일정이 당초 목표인 8월 28일보다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몸값 4분의 1 토막… 목표 기업가치 260억 달러
쉬인은 이번 공모에서 목표 기업가치를 260억 달러에서 270억 달러(37조 6110억 원)로 제시했다. 투자자 설명회 초기에 검토한 400억 달러와 비교하면 목표가가 크게 낮아졌다.
지난 2022년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1000억 달러(약 139조 3000억 원)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성장세 둔화와 규제 강화가 발목
초저가 전략과 빠른 공급망을 앞세운 쉬인은 한때 H&M과 자라를 위협했다. 그러나 최근 물류비 상승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의 이커머스 규제 강화가 악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의류 소비가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도 급격히 떨어졌다. 미중 갈등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도 기업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UBS 주춧돌 투자자 참여… 시장 연착륙 시험대
스위스 금융그룹 UBS의 자산운용 사업부는 이번 상장에 주춧돌 투자자(Cornerstone Investor)로 참여를 논의 중이다. 주춧돌 투자자는 상장 후 6개월 동안 주식을 팔 수 없다.
이번 공모의 성패는 침체된 홍콩 증시 전체의 자금 조달 분위기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주요 기관 투자자의 실제 자금 유입 규모가 향후 주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소라는 평가가 나온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