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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완성차 5사 내수 '뚝'…기아·한국GM 해외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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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완성차 5사 내수 '뚝'…기아·한국GM 해외 판매 '호조'

추석 연휴·전기차 보조금 소진 영향…해외 판매로 내수부진 만회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국내 판매가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해외판매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국내 판매가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해외판매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국내에 생산기지를 둔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국내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다.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소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내수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GM 한국사업장 등 완성차 5개사의 9월 국내 판매량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현대차는 4만902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5.7% 줄었다. 그랜저 8898대, 아반떼 7305대, 쏘나타 4153대 등 세단이 판매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4분기 투싼 완전변경 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는 4만5705대로 6.7% 감소했다. 쏘렌토 6957대, 스포티지 5497대, 셀토스 5422대, 카니발 5286대 등 SUV가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2289대로 45.3% 감소했다. 그랑 콜레오스 1007대, 아르카나 691대, 필랑트 591대가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KGM은 2100대로 48.8%, 한국GM은 727대로 40.9% 각각 감소했다.

내수 부진은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해외 판매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기아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84만6764대를 판매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15만34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 10만9256대, 쏘렌토 5만6928대가 뒤를 이었다.

한국GM도 9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9.5% 증가한 4만374대를 판매하며 수출 호조를 이어갔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