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944%로 올랐고, 5년·10년물도 각각 3.126%와 3.317%로 연중 최고 수준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불투명한 데다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금도 빠져나간 결과다.
외국인의 국고채 10년 선물 매도액은 2조3818억 원어치에 이를 정도다. 여기에다 내년 국고채 발행액이 올해보다 12% 늘어난 232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점도 금리 상승 요인이다.
KB국민은행 혼합형 주담대 금리의 경우 매주 0.1%P가량 오를 정도다. 4대 은행으로 범위를 넓히면 혼합형 금리 상단은 이미 6%를 넘어섰다.
10월 금융권 주담대가 전월보다 3000억 원 감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마디로 은행 대출 축소에 시장금리 인상까지 이어지면서 대출 문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연말 자금시장 경색이다.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은행별로 대출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일 상황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나온 한국은행 총재의 외신 인터뷰 발언은 금리 발작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한은의 불투명한 통화정책으로 인한 시장금리와 대출금리 오름세는 더 이어질 수밖에 없다.
대출금리는 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와 은행채 금리를 기준으로 한다.
코픽스는 은행의 정기예금과 적금 등 8개 수신 상품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지표다. 예금금리와 금융채가 오르니 코픽스도 오를 수밖에 없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 등 글로벌 통화정책 향방까지 꼼꼼히 챙겨봐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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