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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기술로 철도 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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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기술로 철도 안전 지킨다

국토부 ‘스마트 철도안전관리시스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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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글로벌이코노믹 이해성 기자] 철도안전 관리체계가 드론·빅데이터 등 제4차 산업혁명 기술로 진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강호인 장관)는 올해 11월까지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드론·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제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고에 대비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열차운행 1억km 당 철도사고 발생 건수는 2015년도 기준 7.2건이었다. 영국은 1.6건, 스위스 4.7건, 독일 10.9건, 스웨덴 11.5건, 네덜란드 14.8건, 프랑스 17.6건 순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기상이변, 지진발생 등 자연재난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도입취지를 밝혔다. 2016년 7월에는 집중호우에 의한 낙석으로 영동선 무궁화호 탈선 사고가 났고, 같은 해 9월에는 경주지진으로 운행 장애를 겪은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스마트 철도안전관리시스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 남영우 과장은 “철도는 하나의 작은 실수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첨단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 중 하나”며 “이러한 점에서 스마트 철도안전 기본계획은 향후 우리나라 철도안전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