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수원,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밝혀

공유
0

한수원,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밝혀

한국수력원자력이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를 완료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이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를 완료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하며 안전한 동계올림픽 개최를 응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7일 올림픽선수촌 횡계리 약 3km 구간에 90본의 가로등을 설치하고 평창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점등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과 심재국 평창군수, 유인환 평창군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안심가로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히는 설비로 한번 충전으로 7일 정도 이용이 가능하다. 흐린 날도 사용이 가능하며 1본당 연간 57.6MWh의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를 지닌다.

한수원은 지난 26일 경주시에 설치한 61본의 안심가로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에 758본의 안심가로등 설치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향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올 연말까지 문경과 김해, 진천, 해남, 영광 등 총 5개 지역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250본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지역의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은 “평창을 방문하는 선수와 관객, 지역 주민들이 안심가로등과 함께 안심하고 밝은 거리를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