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는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의 공식 초청을 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해 G7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런던에서 대대적인 한국관광 홍보를 벌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또한, 빅토리아·워털루·옥스퍼드서커스 등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에도 판소리에 맞춰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댄서들을 볼 수 있는 디지털패널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버스 래핑, 지하철 광고를 찍어서 SNS에 올리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영국 한식당을 통한 한국음식 체험 이벤트, 나만의 한국 여행계획을 그려 보는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동시에 펼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초청을 받아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확대회의에서 백신 공급 등 글로벌 보건 시스템, 기후환경 대응 등을 논의하고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며, 이후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잇따라 방문해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이 의장국인 G7 정상회의에도 초청받았으나, 지난해 G7 정상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으며, 올해에는 백신 보급 확대 등을 통해 G7 정상회의 참가가 성사됐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