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부발전](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111091759200420117d87753da22339248189.jpg)
9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창립 이후 역대 최대규모인 7800억 원 상당의 ESG채권을 지난 8일 발행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2018년 공기업 최초로 1000억 원 대 20년 만기 원화 녹색채권을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남부발전은 올해 1월 4.5억 달러 규모 해외 그린본드(녹색채권)를 성공리에 발행하고, 7월과 10월, 11월 등 총 3회에 걸쳐 2800억 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 발행 등 흥행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남부발전은 2030년까지 소요 예정인 총 15조 원의 투자비 가운데 6조 4000억 원을 ESG채권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조달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비로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2050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해 ESG경영의 마중물로 삼겠다”라면서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기업으로 도약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