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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신재생에너지 자금동력 확보...7800억 ESG채권 발행 '역대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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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신재생에너지 자금동력 확보...7800억 ESG채권 발행 '역대급 규모'

2030년까지 필요한 투자비 15조 중 6.4조 ESG 채권으로 조달..."탄소중립·그린뉴딜 자금조달 기반 확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역대급 규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해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다진다.

9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창립 이후 역대 최대규모인 7800억 원 상당의 ESG채권을 지난 8일 발행했다.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한 ESG채권은 녹색채권(E)·사회적채권(S)·지속가능채권(E+S)로 구분된다.

남부발전은 지난 2018년 공기업 최초로 1000억 원 대 20년 만기 원화 녹색채권을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남부발전은 올해 1월 4.5억 달러 규모 해외 그린본드(녹색채권)를 성공리에 발행하고, 7월과 10월, 11월 등 총 3회에 걸쳐 2800억 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 발행 등 흥행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남부발전은 올해 9월 국내 5대 금융기관과 릴레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ESG 채권 발행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에너지 전환의 원동력을 마련하려는 목적이라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한편, 금융기관은 건전한 투자처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로써 가라앉은 채권시장에서도 남부발전은 장기물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남부발전은 2030년까지 소요 예정인 총 15조 원의 투자비 가운데 6조 4000억 원을 ESG채권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조달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비로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2050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해 ESG경영의 마중물로 삼겠다”라면서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기업으로 도약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