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수출기획단 출범…권역별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K-푸드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열고, 민·관 협업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대독을 통해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K-컬처의 대표주자인 K-푸드가 세계로 더 널리 뻗어나가길 바란다”며 “오늘 출범하는 수출기획단을 통해 K-푸드 확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K-푸드가 내수를 넘어 전략 수출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농해수위 역시 K-푸드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푸드 글로벌 진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관계자를 격려하는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K-Food+는 신선·가공 농식품은 물론 스마트팜, 농자재, 동물약품 등 농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수출탑은 수출 실적에 따른 대상·최우수상·우수상과, 수출 증가율·시장 개척 성과에 따른 도약상·시장개척상·혁신파트너상으로 구성됐다.
특히 3년 연속 수상한 삼양식품은 한국적 매운맛을 앞세워 K-라면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노바렉스는 비타민 멀티팩 등 수출 확대로 1억 달러 실적을 달성해 처음으로 수상 명단에 올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매일유업, 영풍, 꽃샘식품 등 36개 기업이 받았다. 매일유업은 할랄 인증 커피음료와 조제분유를 미국·중국·동남아로 수출한 점이, 영풍은 다양한 맛의 떡볶이로 간식의 세계화를 이끈 점이, 꽃샘식품은 꿀유자차를 통해 국산 꿀·유자 수출을 확대한 성과가 각각 높게 평가됐다.
도약상은 고품질 쌀을 유럽·중동으로 수출한 석곡농협, 반려동물 덴탈껌을 일본·홍콩 등으로 확대한 펫원,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한우를 홍콩과 UAE에 수출한 횡성축협이 수상했다. 시장개척상은 성주 참외 판로를 넓히고 참외 마스크팩으로 부가가치를 높인 월항농협이, 혁신파트너상은 화훼 계약재배로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한 꽃을담다가 각각 받았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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