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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신규 아파트 1만7167가구 입주...전월대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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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신규 아파트 1만7167가구 입주...전월대비 35%↓

하반기 15만144가구 전망...상반기 대비 41% 증가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7167가구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7167가구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총 1만7167가구로 집계됐다.

24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달 2만6221가구보다 약 35% 줄어든총 1만7167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가 감소할 예정이다. 총 6175가구가 입주하는 수도권은 경기(3170가구)·인천(2707가구)에서 각각 58%·65%씩 물량이 줄어든다. 지방은 전월과 비슷한 1만992가구가 입주한다. 6월 입주물량이 잠시 줄어들지만 7월 이후 입주물량이 다시 늘며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대구(3883가구)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2018년~2020년 활발하게 분양했던 당시 사업장들의 입주시기가 도래하며 올해 1만94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외에 경기(3170가구)·인천(2707가구)·전북(2305가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2022년 월별 입주물량,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자료=직방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월별 입주물량,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자료=직방


6월은 전국 총 30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 2개·경기 6개·인천 3개 단지 총 1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 5개·부산 3개·강원 3개 등 수도권보다 8개 단지가 많은 총 19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총 15만144가구의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10만6700가구가 입주하는 상반기보다 41%가량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월 평균으로는 약 2만5000가구 수준으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하반기 경기에서만 6만1629가구가 입주해 반기 기준으로는 2019년 상반기(6만128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화성·성남·양주·수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 실장은 "입주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방향,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면서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가 6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평내동 'e편한세상평내메트로원' 화성시 봉담읍 '화성봉담2지구B-2중흥S-클래스더퍼스트'이 입주한다.

이외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e편한세상서면더센트럴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월성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힐스테이트어울림효자'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