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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특송 서비스, 다음달 2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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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특송 서비스, 다음달 2일 재개

서울~부산역 시작 전국 14개역 확대
KTX특송 서비스가  다음달 2일 서울~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14개역으로 확대한다.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이 4일 열린 개통식에서 원주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KTX특송 서비스가 다음달 2일 서울~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14개역으로 확대한다.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이 4일 열린 개통식에서 원주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차역 간 물품을 당일 배송하는 KTX특송 서비스가 다음달 2일 재개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부산역 간 KTX특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KTX특송은 고속열차를 이용해 기차역 간 물품을 배송하는 ‘거점 운송(middle-mile)’ 서비스다. 시속 300km의 KTX를 이용해 반나절 만에 전국 배송이 가능하다. 도로 상황이나 기상 여건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서울역과 부산역을 시작으로, 3월 중 경부선 오송역, 대전역, 동대구역 등에서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4월에는 호남선 용산역, 익산역, 여수엑스포역으로 확대해 전국 14개역에서 KTX특송을 시작한다. 각 역별 서비스 재개 일정과 이용 방법, 요금 등 세부사항은 KTX특송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
김종선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정시성, 신속성을 갖춘 고속열차와 친환경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기업 협력으로 국민의 생활 물류 서비스 품질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