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역 시작 전국 14개역 확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부산역 간 KTX특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KTX특송은 고속열차를 이용해 기차역 간 물품을 배송하는 ‘거점 운송(middle-mile)’ 서비스다. 시속 300km의 KTX를 이용해 반나절 만에 전국 배송이 가능하다. 도로 상황이나 기상 여건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서울역과 부산역을 시작으로, 3월 중 경부선 오송역, 대전역, 동대구역 등에서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4월에는 호남선 용산역, 익산역, 여수엑스포역으로 확대해 전국 14개역에서 KTX특송을 시작한다. 각 역별 서비스 재개 일정과 이용 방법, 요금 등 세부사항은 KTX특송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