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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농관원, 휴게소 음식점 원산지표시 관리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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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농관원, 휴게소 음식점 원산지표시 관리강화 나선다.

원산지 표시판 표준안 마련...1만여명 명예감시원 방문 컨설팅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표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천안삼거리휴게소 열린매장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표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천안삼거리휴게소 열린매장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1645개 휴게소 음식판매점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 주관부처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원산지표시 관리체계 강화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끝난 후 휴게소 이용객과 매출액 증가로 판매 음식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코로나 19 사태 이전인 2019년 1조4304억원에 달하던 휴게소 매출액은 2021년 9813억원까지 줄었다 지난해 다시 1조2400억원을 넘겼다.

먼저, 원산지표시 의무준수를 위해 열린매장, 푸드코트의 원산지 표시판 표준안을 5월까지 마련한다. 휴게소-농관원과 협업으로 재료 입고에서 판매, 사후관리까지 운영 전반의 원산지 상시관리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 선발한 명예감시원과 함께 휴게소 음식판매점 방문 컨설팅을 벌인다. 여름 휴가철, 명절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합동점검도 병행한다. 명예감시원은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등 1만여명으로 구성, 지도·홍보 등 감시기능을 수행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원산지표시 관리를 철저히 진행해 평소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