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지난달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과 조성한 2조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조성이 완료돼 자금이 모두 조달됐다. 이에 더해 5000억원의 자금도 추가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이 자금으로 지난해 메리츠금융그룹에서 차입한 1조500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이에 따라 고금리로 인한 재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 및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우발채무 우려가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