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농어촌공사, 캄보디아 '채소 자급 기반' 결실…연구소 설립 인계

글로벌이코노믹

농어촌공사, 캄보디아 '채소 자급 기반' 결실…연구소 설립 인계

ㅍ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캄보디아에 산지 채소 연구소가 문을 여는 등 국제농업 협력사업(ODA)이 결실을 봤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ㅍ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캄보디아에 산지 채소 연구소가 문을 여는 등 국제농업 협력사업(ODA)이 결실을 봤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캄보디아에 산지 채소 연구소가 문을 여는 등 국제농업 협력사업(ODA)이 결실을 봤다고 12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캄보디아 몬둘키리에서 산지 채소 개소식과 함께 고부가 가치 채소 생산 및 가치사슬 개선을 위한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의 식량 주권 확립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도와주고자 농어촌공사 등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국제 농업 협력 사업 중 하나다.

이 가운데 실질적인 성과로 57억여원을 투입한 산지 채소 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씨감자 조직 배양실, 저온 창고, 수경 재배 온실, 육묘 하우스 등과 함께 각종 실험기기와 농기계 등 물적 기반을 갖췄다.

채소 재배에서도 병해충 관리 및 재배 기술, 선별, 유통 등 10여개 분야에서 파견된 전문가가 다양한 기술을 전수했다.

농어촌공사는 또 연구소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기능과 역할, 핵심사업 설정, 예산안 수립 등 중장기 운영계획도 마련했다.

연구소의 자립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생산과 판매 체계 구축, 지역 선도 농가 간 상생 및 연계 방안 마련에도 도움을 줬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이 맞춤형 협력 사업이 감자와 채소 생산을 넘어 캄보디아 농업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소 설립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